/ 가이드 / MD5 vs SHA-256 — 어떤 해시를 언제 쓸까

MD5와 SHA-256은 모두 데이터를 고정 길이 지문으로 요약하는 해시 함수지만 목적이 다릅니다. MD5는 128비트로 빠르지만 충돌을 인위적으로 만들 수 있어 보안 용도로는 폐기됐습니다. SHA-256은 256비트로 현재까지 실용적인 공격이 알려지지 않은 안전한 표준입니다.

단순히 파일이 우연히 손상됐는지 확인하거나 중복 데이터를 빠르게 판별하는 캐시 키 용도라면 MD5·CRC32로 충분합니다. 계산이 빠르고 결과가 짧아 다루기 편하기 때문입니다.

반면 보안이 개입되는 순간 — 디지털 서명, 인증서, 비밀번호 저장, 토큰 무결성 — 에는 반드시 SHA-256 이상을 써야 합니다. 공격자가 같은 해시를 갖는 가짜 데이터를 만들 수 있으면 검증 자체가 무의미해지기 때문입니다.

정리하면 빠른 무결성 확인은 MD5, 보안이 필요하면 SHA-256이 기본 원칙입니다. 확신이 서지 않을 때는 SHA-256을 고르는 편이 안전합니다. AG HASH는 두 값을 동시에 보여주므로 상황에 맞게 골라 쓰면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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